통증은 따뜻함이나 쾌락을 느끼는 것처럼, 신체에서 받는 감각 정보를 기반으로 우리의 뇌가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실제로 그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여기까지 이해가 된다면 아마 다음 얘기도 흥미로울 것인데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많은 다른 요인들, 예를 들면 불안, 불면증, 피로, 스트레스 같은 것들이 뇌가 고통을 느끼는 정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뇌를 건강하게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웃음은 최고의 진통제라는 말이 거짓이 아닌데요. 많은 진통제가 뇌의 신경 생리학적 체계를 건드려 작용합니다. 이는 진통제 없이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해외 건강 정보 맨즈헬스가 소개한 진통제 없이 통증을 줄이는 방법 7가지를 알아봅니다.
1. 땀을 흘리자
재활연구학회에 따르면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고 25분이 지나면, 허리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28% 감소했다고 합니다. 특히 허리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거나 섬유근육통과 같은 만성 통증에 있어 이런 땀 흘리는 운동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선수는 일반인보다 통증을 견디는 내성이 더 높습니다. 연구팀은 운동이 통증을 진정시키는 뇌의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활성화시킨다고 말합니다.
2. 친구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
뭔가 빠르고 강력한 통증 해결 비법을 기대했다면 다소 엉뚱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친한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뇌의 엔돌핀 시스템이 동작한다고 옥스퍼드 대학 진화심리학 교수 로빈 던바 박사는 말합니다. 엔돌핀은 뇌의 중심에서 활동을 진정시킬 수 있는 기분 좋은 신경 화학 물질로, 친구와의 즐거운 만남과 식사 등이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사회적 격리, 즉 친구,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멜버른 대학 연구에 따르면 통증 악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3. 마사지 받기
메이요 클리닉의 2015 연구에 따르면 마사지가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마이애미 대학 터치 연구소의 티파니 필드 박사는 피부의 압력 수용체가 뇌의 미주 신경을 활성화시켜 다른 사람의 접촉에 반응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미주 신경의 활동 증가로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스트레스 및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의 감소는 통증을 진정시킨다고 박사는 설명합니다.
4. 폼롤러 스트레칭, 침술
한 번쯤 들어봤을 폼 롤러 운동기구를 사용해 허리근육을 자극하면 허리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침술 역시 통증을 55%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사지와 마찬가지로 침술과 폼 롤러 운동은 뇌의 미주신경을 활성화시켜 통증을 감소시킨다고 티파니 필드 박사는 말합니다.
5. 아무 생각없이 명상하기
2016년 뉴로사이언스 저널에 따르면 통증감소와 심신의 안정은 관련이 있습니다. 맨 처음 통증이 뇌에서 만들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뇌의 신경 생리학적 체계를 방해함으로써 고통을 완화시키게 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명상은 이런 방식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명상이 어떻게 통증을 줄이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명상이 여러분의 고통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요가 스트레칭
꽤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내과 기록 보관소 연구에 의하면 1주일에 1시간씩 요가 스트레칭을 한 사람은 이후 몇 달간 통증이 줄어든 상태로 생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12주간의 실시됐으면 약 55분간 요가를 실시했습니다. 연구자는 요가의 정신적인 훈련이 규칙적인 신체적 활동을 더 강화시킨다고 말합니다.
7. 많이 웃기
웃음은 또한 과학적으로 밝혀진 강력한 천연진통제라고 던바 박사는 말합니다. 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친구와 농담을 하거나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모든 행복한 행동이 허리통증과 어깨통증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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