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은 아파트에 따라 창문 달린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죠. 햇빛이 거의 들지 않고, 대부분 환기팬으로 욕실 공기를 바꿔주는 게 다인데요. 이럴 때 햇빛없이 욕실에서 키우는 화초가 있다면 텁텁한 공기정화에 좋겠죠? 인테리어로도 좋고 햇빛없이 잘 자라는 욕실 공기정화 식물 9개 알려드릴게요. 에너지절약형 전구 하나만 갖추면 채광 고민 끝이에요. :D
1. 엽란
어두운 욕실 구석에 두어도 엽란은 잘 자라요. 햇빛없이 잘 사는 마법의 식물이죠. 욕실의 습기 차고 텁텁한 공기를 신선하게 정화해줘요~
2. 녹영
작은 연둣빛 구슬이 알알이 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기분 좋은 모양새. 욕실 벽에 걸어두면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욕실 조명만으로도 싱싱하게 자라난답니다.
3. 접란
흔히 볼 수 있는 클래식한 화분이에요. 욕실 같은 어두운 곳에서는 접난 특유의 줄무늬를 잃기 쉽지만, 그래도 햇빛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에요. 실내 온도에 예민하지 않아 추운 욕실에서도 잘 자고요.
4. 금전수 (돈나무)
'돈나무'라 불리며 집들이 선물로 사랑받는 식물인 금전수에요. 받는 빛이 적을수록 잎사귀가 진해져요. 매우 튼튼한 식물로, 매번 신경 써주지 않아도 쉽게 시들지 않는 장점이 있어요.
5. 산세베리아
유럽에선 '시어머니(또는 장모님)의 혓바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산세베리아에요. 날카롭고 뾰족한 잎모양이 특징인데요. 욕실 공기를 깨끗이 정화해주는 고마운 식물이죠. 포름알데히드나 벤졸과 같은 독성 물질이 산세베리아를 통해 깨끗한 공기로 바뀐다고 하네요.
6. 테이블야자
테이블야자의 원산지는 멕시코인데요. 습기를 좋아해 각 가정의 욕실을 담당하는 대표 식물이기도 하죠. 햇빛없이 잘 자라지만 좀더 풍성하게 키우려면, 가끔 볕이 내리쬐는 곳에 옮겨주는 더 잘 자라요.
7.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도 좁고 습한 욕실에서 싱그럽게 잘 살아남아요~
8. 용혈수
외양과 달리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인데요. 화분만 키웠다 하면 죽이는 곰손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어요. 극소량의 햇빛만 있어도 튼튼하게 자라요.
9. 스파티필름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욕실에 두고 키워도 싱그러움을 잃지 않고 꿋꿋한 욕실 공기정화 식물이에요. 어두운 곳에서도 꽃이 피는 기특한 식물이에요. 스파티필름은 심신안정 효과와 전자파 차단 효과도 있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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