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검은점 보신 적 있으시죠?
김장이나 겆절이 만들때 배추에 깨알만한 검은점을 보고 혹시 썩거나 곰팡이는 아닌지 살짝 찝찝한데요. 반점있는 부위를 다 버리면 양도 푹 줄어 아깝고요. 근데 사실 배추의 검은점은 먹어도 건강에 지장이 없어요. 하지만 고구마는 얘기가 다른데요. :D
배추와 달리 이렇게 크게 검은점이 생긴 고구마는 절대 먹으면 안되요. 검게 변색된 고구마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설사나 배가 아픈 식중독 증상이 생길 수 있거든요.
고구마의 다른 쪽은 싱싱하니까, 감자처럼 부분만 도려내고 먹어도 될거 같죠?
요것도 안되요. 독소가 쫙 퍼진 상태라 검은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전체를 버려야 한답니다.
무엇보다 주의할 점이 처음에는 안보이는데 고구마 보관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많이 생기고 다른 고구마로 잘 퍼져요. 그래서 고구마 보관법이 중요하다죠. :D
고구마 보관법
처음 받은 고구마는 먼저 다 꺼내 신문지 위에서 한번 말려주고요.
그다음 박스 안에 신문지를 층층이 쌓아 통풍이 잘되게 현관 쪽이나 화장실 쪽, 집안에서 온도가 일정한 장소에 보관하면 오래가요. 여기저기 자주 옮기면 잘 상한답니다.
근데 겨울에 많이 사먹는 군고구마는 태워서 그렇게 보이는거니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요.
혹시나 고구마가 상한 건 씹으면 쓴맛이 나니까 쉽게 알 수 있답니다. 건강 생각해서 검은점이 있는 고구마는 삶아 먹지 마시고요. 살때도 겉이 깨끗한 고구마로 고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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