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하려고 돼지고기
사와서 썰다가
이런 노란 덩어리 본적 있으시나요?
만지면 명란젓 처럼
으깨지며 부셔지는 것이
상한것 처럼 보여도 나머지 부위는
멀쩡하니 아닌거 같고..
그래서 잘 모르고
대충 떼어내고 먹기도 하는데요.
돼지고기 노란 덩어리의 정체?
비계가 적고 살코기가 많아서
삼겹살보다 목살 뒷다리살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있으시죠?
사실 돼지 목과 뒷다리는
대표적인 백신 접종 부위인데요.
노란 덩어리는 바로 이런
백신주사 때문에 생긴 고름이랍니다.
돼지가 목, 뒷다리에 항생제백신을 맞고
제대로 흡수가 되지 않으면
고름 형태로 뭉치게 되는 건데요.
정확한 명칭은 '이상육'이고요.
흔히 이자, 화농으로 부르기도 해요.
TV 나온 전문가 말로는 먹어도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말해 돼지에게 접종한
항생제를 우리가 먹는 거기 때문에
무척 찜찜할 수 밖에 없어요.
이것 때문에 목살은 아예 입에도
안댄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고름은 이렇게 작게 여러개 생길수 있는데
조리할때 역한 냄새가 나고
먹으면 쓴맛도 나서
이 부위는 버리거나 교환하는게 좋은데요.
고름 부위가
속에 파묻혀 잘 안보일 경우에
돼지고기 손질 중 칼로 툭! 건드려
고름이 터질 수 있거든요
이런 돼지고기 고름은
제일 많이 발견되는 부위가
목살, 뒷다리살, 앞다리살
3군데라고 하니깐요.
3군데 돼지고기 부위를 사오면
노란 고름 덩어리가 있는지
일단 한번 살펴보시고요.
발견했을때는
약이 고름 주위까지 퍼졌을 수 있으니
부위를 '넓게 잘라'내거나
되도록 교환해 먹는게 좋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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