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니 습관적으로 아이스커피를 찾게 되네요. 근데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고는 일과가 손에 안 잡히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런 분들은 순수하게 커피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카페인 중독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커피 2잔은 간 경화를 40%나 낮춘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커피도 많이 마시면 오히려 몸에 해로운데요. 수면을 방해하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불안증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커피의 카페인에 중독됐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 모르고 커피를 안 마시면 두통이 생긴다
커피를 주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이라면 모닝커피를 마시지 않았을 때 찾아오는 뇌의 지끈거림을 잘 알 겁니다. 이런 '커피 두통'은 상상이 아닌데요. 매일 마시던 카페인이 갑자기 몸에 들어오지 못하면 뇌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데, 뇌로 가는 혈류 속도가 빨라지면서 두통이 생깁니다.
2. 커피를 마시기 전까지 괜히 짜증이 난다
모닝커피를 마시기 전까지 부딪히는 모든 사람이 귀찮게 느껴진다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걸까요? 여러분만 그런 게 아닙니다. 카페인의 역할 중의 하나는 기분을 상승시키는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것인데요. 카페인 중독자가 커피를 못 마신 상태에서 짜증을 내거나 모든 걸 귀찮게 여기는 이유는 카페인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3. 카페인 없이는 집중을 못한다
커피를 안 마셨을 때 정신이 몽롱하다면 카페인 중독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카페인의 각성 효과에 의존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각성 효과에 익숙해지면 커피가 없으면 왠지 집중이 안 되고 머리가 멍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4. 점점 더 많은 양의 커피를 마셔야 커피 효과가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커피는 아드레날린을 통해 몸에 스트레스를 주고 그 과정에서 '커피 효과'를 느낍니다. 한 잔으로 충분했던 게 이젠 다섯 잔으로 늘었다면, 이는 몸이 카페인에 그만큼 무뎌졌다는 소리입니다.
5. 안절부절못한다
카페인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석 잔을 한 자리에서 마셔도 괜찮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커피를 입에 대기만 해도 잠을 설치는 사람이 있는데요.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속이 매스껍거나 몸이 떨리거나 안절부절못한다면 커피를 줄이라는 신호입니다.
6. 커피 없는 생활은 꿈도 못꾼다
원래 모든 중독 증상은 자신만 깨닫지 못하죠. 커피 없이 하루도 견디지 못한다면 커피의 카페인에 중독됐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커피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단번에 커피를 끊는 것보단 단계적으로 줄이는 게 간단하면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그래야 몸이 덜 놀란다고 하네요. 위의 6가지 상황에 해당된다면 커피를 줄이고 대신 몸에 좋은 보리차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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