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로 설거지하면 세제 없이도 기름기가 씻겨 나가죠.
우리 피부도 비슷한데요. 뉴욕 맨해튼의 피부과닥터 '덴디 엥겔만' 말에 의하면 겨울에 춥다고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 위의 천연보습제가 홀랑 벗겨져요. 유분이 없어 건조해진 피부는 흔히 말하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주름이 잘 생기고 빨리 늙는 원인이 되고요.
2. 피부 냉노화
냉노화 (Cold Stress)라고 들어보셨나요? 겨울에는 바깥과 실내를 왔다갔다 하게 되는데요. 이때 온도차로 피부 혈관이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고 마치 피부가 감기 걸린 듯 붉고 예민해지는 증상입니다. 미국 오스틴 피부과의 '테드 레인'은 이렇게 예민해진 피부는 빠른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해요. 예를들어 평상시 피부가 1의 속도로 늙는다면 1.2속도로 늙는 거죠.
3. 똑같은 세안제 때문?
얼굴 번들번들한 여름에 쓰던 세안제가 잘 맞으셨나요? 지성피부 가진 분들이 쓰는 세안제는 얼굴의 유분을 많이 없애는데요. 근데 그대로 겨울까지 쓰게되면 피부에 너무 자극적이라 건조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덥고 습할때 쓰는 여름용과 건조한 겨울용의 순한 세안제를 구분해 사용하는게 필요하다네요.
4. 비타민D 부족
겨울이 되면 일조량이 줄어서 자연스레 햇빛을 쬐는 시간도 줄어들어요. 이렇게 되면 몸 속에 비타민D와 비타민K 수치가 떨어지는데요. 그 결과 눈 밑이 어두워지고 노화가 빨라진다고 하네요. 실제로 캘리포니아 버크노화연구소에 따르면 햇빛을 15분 이상 쬐면 생기는 비타민D가 노화를 일으키는 독소단백질을 막는 효과가 있답니다.
5. 춥다고 방콕
추우면 아무래도 바깥 활동이 줄어들죠. 겨울에는 다들 운동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안움직이면 체중이 늘고 몸 속에 갖가지 염증이 잘 생기는데 이런 염증은 피부에도 나타나요.
6. 사무실에서 가습기 쓰세요
사무실에서 가습기 쓰시죠? 집에서는 바닥 난방을 하지만, 사무실은 천장에 달린 공조기 구멍으로 공기를 데우는 난방을 하기 때문에, 공기가 진짜 건조해요. 건조한 공기는 피부에 최악이라 사무실에서 되도록 가습기를 사용해야 하고요. 결과적으로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겨울이 다른 계절보다 늙어 보이는 이유가 된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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